불교

연공 수행과 선 : 문광스님 한국학 에세이

청홍백 2025. 9. 3. 10:33

문광스님 한국학 에세이 
 연공 수행과 선

 

조개종 10대 종종이셨던 혜암스님 :  공부하다 죽어라

일타 스님 : 자꾸 사람 노릇 하려고 하지 말고 중노릇 제대로 해야 된다.
성철 스님 :  대중들과 함께 살 때에도 나만의 독살이,   나만의 수행을  지켜 나가는 것이 있어야 된다.

                  독살이 할 때는 대중 생활 하듯이 해라. 규칙적으로 딱 정해서 해라.

 

 

공부라는 말

중국 :  슈에시(학습)  배운다, 학습

일본 뱅교(면강)  억지로 하는 거

한국 성리학(주자의 공부론)에서 쓰고 있는 공부라고 하는 용어를 그대로 쓰고 있다.

 공부는 중국어로 쿵푸.
 공부라는 뜻은 시간이라는 뜻다. 니요우꽁푸마?(시간 있어?) 

 공부는 원래는 시간을 투여하는 겁니다. 시간을 계속해서 투여를 해서 공이 생기죠.  공이 생기면 공력이 생긴다. 그 다음에 공덕이 생기고 그 다음에 어떤 성취가 되는 거잖아요. 시간이 투여되지 않으면 어떤 성공이 있을 수 없지 않습니까? 성공한다 할 때도 이게 공이죠. 공- 뭔가 이루어졌다는 건 시간이  투여돼서 공력이 쌓여고 공덕이 돼서 그게 성공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절대적인 시간이 무르익어야만  양질 전화가 일어나는 거예요. 양이 채워져야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거죠.

쿵푸라고 하는 것도 처음에는 수련을 하고 공부를 해서 시간이 투여돼 가지고 나타나는 현상을  무술에서 말하는 쿵라고 하는 것.

 중요한 건 시간이 투여돼야 됩니다.  

 납월 30일 : 12월 마지막날 =>임종일. 그 마지막 날

 마지막날 만공선사처럼 깨끗하게 씻고 내 할 공부 연공하는 거 딱 하고 그냥 딱 가는게 깔끔하지 않냐? 자기와의 약속 20년 되었다. 

 

 권학문

 연공최귀

 50분 : 선원에서 것은 선언에 안 났을 때의 그 한번 앉을 때의 시간입니다.

          모든 장애는 혼침과 도거로 요약된다.  마장의 양대산맥. 

          * 혼침 :  뇌파가 뚝 떨어지면서 잠이 오고 졸리는 것.

            도고 :  망상. 잡생각 집중못함. 

 

  #성성 : 졸리려고 하는 거를 깨우는 것. 또록하게 깨어 있음. 

    적정 : 망상이 생기는 것을 제거하는 것. 

 

고요할 적:     사마타    : 정  선정바라밀: 지

깨어있을 성 : 위빠사나 : 혜 반야바라밀 :관

 정혜쌍수 지관겸수 성성적정

인간의 모든 상황은, 장애는 혼침과 도고

50분 안에 반드시 온다.  20분 지나서 한 45분까지가 가장 치성하다.

 어떤 수행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참선해도, 독경을 해도, 절을 해도, 염불, 사경을 해도 똑같은 상황이 온다 .

유교로 말하자면 중용의 중화 희노애락미발위중 발이개중절위화

한 생각도 일어나지 않게 만드는 것,  한 생각이 일어나더라도 다시 한 생각 일어나지 않는 세계로 보내는 것

 

 인도

 무흐르다/  무흣다(팔리어)

 수유지간, 찰나. 수유

 하루 24시간을 30등분한 시간 단위 :  48분

 수유 :  잠깐 사이 :  한 단위

 

고등학교 공부 50분

 48분까지는 장애가 치성해요.

한 단위가 끝나고 50분이 되는 타이밍이 되면은 혼과 도거가 없어져요.

고등학교  때 실컷 졸고 뭐 하다가 종치기 5분 전에는 애들이 다 깨어 있어요.

이게 무흐릇따와 관련있다. 마장 타임.  이 시간을 한번 겪어내야만 공부했다가 할 만하다.

 

 출삼계

불교는 천상에 태어나는게 목표가 아니죠. 부처님 세계는 욕계 색계 무색계를 벗어나는 거예요. 출삼계

욕계 하늘  6개, 색계하늘 18개,  무색계 하늘 4개. =>  28천

 욕계 하늘을 벗어나서 색계하늘 곧 선정천에 넘어가려고 할 때 마지막 하늘에  마왕 파순이 있다. 여섯번째 하늘에서장애를 준다.  혼침과 도고가 오게 만든다

무흐르다 한 단위 50분을 무조건 혼침과 도구 없이 선정 상태로 싸마다 위빠사나 정혜쌍수로 이걸 뚫고 가서 선정에 들어 버려야 출삼계 욕계를 벗어날 수 있는 단초가 생긴다. 

 50분을 한 생각도 내지 않고 화두가 들리는 거. 염불도 독경 사경도 절도...

 매일 하더라도 1년에 한 번 될까 말까 하거든요.  50분이 어느 날 갑자기 쑥되는 날이 1년에 한두 번 올 수가 있어요.

50분이 잠깐처럼 쑥 지나가더라라고 성성적적하게 지나간다.

  부처님이 들어가셨던  멸진정의 상태는 어떠한지 알 수 없으나 이것이 깊어지면 무조건 멸진정이 된다는 건 확실하니까.

 50분 선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일 먼저 108일부터 하는 겁니다.

100일은 만수. 100일 기도를 하다가 101일을 하려 그러면 잘 못 하게 돼요. 이런 기도는 한 번하고 마는 기도를 할 때 쓰는 겁니다.  수행을 계속해야 하니까 108일을 회양으로 잡고 목표를 잡고 하는 겁니다. 왜냐면 108 염주 돌아가듯이 108일을 했지만 끝내고 나면 109일, 110일 이렇게  될 수 있도록 쭉 해 나가는 거죠.

 

 석달안거, 100일 기도는 하나의 계절을 온전하게 나는 것.

임묘진 사오미 신유술 해자축에서 석달을 하나의 계절로 보고 있죠. 계절 하나를 온전하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완벽하게 하게 되면 하나가 구성이 돼요. 그래서 습관이 들어서 내 삶에 들어옵니다.

 매일 해서 108일을 하게 되면 내 삶 속에 그 50분이 들어오게 돼요.

 48분 무흐르다 한 단위가 올 때까지 마장이 오니까 20분정도만 하면 마장이 올만하면 끝내 버리는 거거든요. 인욕의 의미로서는 별로 의미가 없어요.

탄허스님.

무아 : 부처님 삼법인의 하나

        나라고 하는 영원한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다.

        자성이 없고 연기로 이루어진 세계다. 무아요 공이다.

        이것이 진리이긴 하지만 무아를 증득해서 내가 무하다. 내가 없다라고 하는 건 지식으로 안다고 진짜 아는 것이 아니다.

 탄허스님은 유교의 극기복례 해석: 극기를 내가 나 자신의 욕망을 이겨내서 그것이 궁극에 도달해서 공덕이 쌓여 가지고 공부가 된 거를 무아라고 한다.

극기의 극공이 무아가 된다. 곧 인욕정진.

 

 시간은 절대적인게 아니고 상대적인 겁니다. 다섯 시간이 쑥 지나갈 수도 있고 일각이 여삼초다. 1초가 가을 세 번 지나가는 거 같기도 하다.  무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생각이 쑥 비어져서 선정 상태에 들어가면 이게 뭡니까? 무아가 되는데 이게 무심이다. 무심과 무념.

 무심과 무념이 되기 위해서, 우린 근본 자리는 무한데 수행을 통해서 갈 수밖에 없다.

108일 회양을 한번 하고 나면 저는 부처님 전에 무지개 떡을 올리라 그래요. 돌 잔치하고 백일 잔치할 때 무지개 떡을 하잖아요. 그렇듯이 내가 새로 태어났습니다.  수행자로서의 생일로 삼는다.  1년 2년 3년 해 가지고 부처님 6년 고행하셨잖아요. 그다음에 이제 10년 그죠? 그리고 결국 20년. 1800일. 죽는 날까지 하는 겁니다. 습관이 들면 1년이 되고 1080이 되고 쭉쭉 돼요.

 부처님도 6년 고행을 하셨잖아요. 그 전생에 연등불에게 수기를 받고 성불한다는 수기를 받고 석가모니라는 호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생에 다시 수행을 하는데 아주 빼짝 말르셨잖아요. 전생에 그렇게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6년 하셨단 말이죠. 전문 수행자로 6년을 하신 거 아니겠어요?  전생에 아무리 많이 닦아도 새 몸을 받았으니까.

부처님도 6년 고행하셨거든요. 하루 종일 하는 것도 아니고 한 단위가 되는 50분을 6년을 해보고 해봤다 얘기를 핮.

희한하게 108일 때 영험이 제일 많고, 업장을 극복하는 힘  업장을 극복하는 일들이 반드시 생기고요.


자꾸 가위에 눌린다고 하는 한 처자

절도 안해보고 참수경도 모르는 사람에게  화두 참선을 시켰어요. 무자 화두

귀신 가위 눌림이기기

어째소 무라 했는고.

108일 하루도 빠지지 말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50분 동안 어째서 무라했는가. 

목표. 50분이 10분 지나가듯이 쑥 지나가듯이 강력하게 화두를 들으라. 밀어주고 밀어주고 절대로 끊어지지 않게 졸지 말고 딴 생각하지 말고 놓쳤다 생각하면 무조건 다시

밤에 잠을 잤는데 가위가 눌린다 싶을 때 화두가 등장해야 된다. 몽중일여. 가위가 눌릴 때 화두를 들어야 된다.

가위 눌린 것을 지각할 때 화두를 들 수 있는 정도 수준이 되면은 가위 눌리는 걸 극복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

108일 안에 가위에 눌렸다.

옛날에는 답답해 가지고 막 겁을 먹고 막 막 어쩔 줄 모르고 막 버둥 했을 텐데 어째서 무라 했는고?를  했답니다.

이것밖에는 살 길이 없다. 가위누르던 기운이 빠져나가더라 .

 잘했어요. 근데 끝이 아닐 겁니다. 한번 또 있을 겁니다. 한번 해 보세요. 세게 한번 올 테니 올 수 있으니까 또 드세요.

 열심히 또 참선을 했어요. 근데 이번에는 가위가 눌렸는데  사지를 갖다가 누르는 거예요. 또 어째서 무라 했는고? 하니가 사지를 누르던 어떤 기운이 없어졌대요. 앞으로 영원히 내 이생 살 동안 잠들기 전에 어째서무라 했는고 해봐라. 

108일 안에 뭔가 오는 것 같아서 화두를 들었더니  갑자기 주변이 파란색으로 빛이 환하게 비치면서 너무나 아름다운 환한 빛이 되고 가위 눌리는 건 하나도 없고 환난한 느낌이 딱 들면서 편안하면 하면서 자면서 화두를 쫙 들게 됐다는 거예요. 그게 108일 안에 일어났다는 거예요. 108일 안에 반드시 어떤 영험한 현상이 일어나더라.

 

 밤 12시 안에 끝내야 되니까 50분을 하려면 밤 11시 10분에는 시작을 해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11시 딱 됐는데 누군가 확 깨우더라는 거예요. 벌떡 깨게 확 깨우더라는 거예요.  누군가 내가 영공을 하는데 신장님인지 도대체 누군지 알 수 없는데 내가 공부를 깨워 주시더라. 도와주시는 분.  

 

  공부하다 보면은  가피를 입게 돼요. 
 마지막 회양을 할 회양일 앞두고 장애가 그렇게 많잖아요.

1080일

10800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공

 

 뭔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매일 해봐라 108일 부터 해서 10년하면 전무나. 업이 된다. 20년이 되면 고수가 된다. 30년 인간문화재급이 된다. 

날마다 좋은 날. 



### 하이라이트  
- 🧘‍♂️ 연공은 하루도 빠짐없이 수행하는 수행법입니다.  
- ⏳ 50분 수행은 집중력 유지와 혼침, 도거 극복의 핵심 시간 단위입니다.  
- 🧩 108일 수행은 내면 변화와 습관 형성의 중요한 기준입니다.  
- 👹 마왕 파순 등 방해 세력은 수행자의 내적 성장 과정에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존재입니다.  
- 🔥 꾸준한 수행은 6년 고행과 같이 전문 수행자가 되는 길입니다.  
- 🌙 수행 중 가위눌림과 같은 장애도 연공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 🌱 ‘공부하다 죽어라’는 마음가짐이 평생 수행의 원동력입니다.  

### 주요 통찰  
- 🕰️ **시간의 투자가 수행의 핵심이다:** 연공 수행에서 ‘공부’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서 시간과 정성을 꾸준히 투자하는 과정이다. 50분이라는 정해진 시간 동안 집중하는 것은 정신을 훈련시키고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간 단위로, 이 시간을 견디면서 수행자는 점차 깊은 선정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이는 수행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절대적인 시간 투자와 꾸준함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 ⚖️ **혼침과 도거가 수행의 양대 장애:** 수행자가 경험하는 졸음(혼침)과 잡생각(도거)은 수행을 방해하는 가장 큰 두 요인으로, 이 두 가지를 극복하는 것이 수행 성공의 관건이다. 혼침을 깨우는 것은 ‘성성(깨어 있음)’이고, 도거를 다스리는 것은 ‘적적(고요함)’으로, 정과 혜가 함께 작용하는 수행의 기본 원리임을 알 수 있다.  
- 🔄 **108일은 수행 습관 형성의 최소 단위:** 108일 수행은 단순한 기간이 아니라 수행자가 자신의 내면과 습관을 새롭게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전통적으로 108은 불교에서 중요한 수이며, 이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수행자는 일상의 일부로 수행을 체득하고, 회향 시점에서 내적인 변화를 경험하며, 이를 기반으로 장기 수행으로 나아간다.  
- 👹 **마왕 파순과 내적 방해의 상징성:** 불교 수행에서 마왕 파순은 욕계의 마지막 천을 지키는 악마적 존재로, 수행자가 선정 상태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한다. 이는 내면의 번뇌와 집착, 불안과 두려움 같은 심리적 장애를 상징하며, 이를 극복하는 것은 출삼계, 즉 삼계윤회를 벗어나 깨달음에 이르는 길임을 의미한다.  
- 🧙‍♂️ **수행은 전문가 수준의 꾸준함이 필요하다:** 부처님도 6년간의 고행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렀듯, 수행 역시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의 꾸준한 정진이 필요하다. 10년, 20년, 30년의 꾸준한 수행은 수행자를 전문가급, 심지어 인간문화재급의 수행자로 만든다. 이는 현대인에게도 꾸준함과 장기적 비전을 갖고 수행할 것을 권하는 점이다.  
- 🌌 **수행 중의 신비로운 체험과 가피:** 꾸준한 연공 수행을 통해 가위눌림 극복과 같은 심리적 장애를 이길 수 있으며, 수행자는 때로 신장이나 보살의 보호를 받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이는 수행자의 정진에 대해 우주적 차원에서 가피가 일어난다는 믿음과 연결되며, 수행이 단순한 개인적 노력이 아니라 우주적 차원에서 지원받는 과정임을 시사한다.  
- 💡 **‘공부하다 죽어라’는 마음가짐의 중요성:** 해암 큰스님의 말씀처럼 수행은 ‘공부하다 죽어라’ 즉, 죽을 때까지 수행하는 끈질긴 자세를 의미한다. 이는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수행이 아니라 평생을 걸친 수행자의 삶의 자세를 강조하며, 내면의 변화와 깨달음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인내를 뜻한다.  

수행의 본질이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시간과 정진의 지속적인 투자임을 깨닫게 하며,

장기적인 수행의 길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에 이르는 실천적 지침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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